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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폐쇄…직원‧환자 2400여명 전수 검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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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김광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틀 사이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이 4월 1일부터 병원 외래 운영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이틀간 병원과 역학관계가 있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9명 확인됨에 따라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사태 후 외부인 면회가 금지된 상태에서 하루 평균 2500명이 방문하는 외래진료까지 중단됨에 따라 사실상의 병원 전체를 폐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외래 운영 중단과 동시에 병원 측은 앞으로 3일간 의료진 등 교직원과 입원환자 모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교직원 2000여명과 입원환자 460명이다.

이 외에 동선이 겹치는 외부 접촉인원은 방역당국의 정밀역학조사가 마무리돼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8층 병동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돼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29일 양주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4시간 만인 30일 새벽 1시께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폐렴 증세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해 2차례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고관절 골절로 지난 10일 동두천중앙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결핵 판정을 받아 지난 12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실에 입원한 80대 여성 환자로, 29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원 조치 후 17일 만에 증상이 나타난 만큼 1차 입원 병원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성모병원 측은 입원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8층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이날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간호사 1명과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의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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