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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서 감염 철원 확진자…철원↔포천↔의정부 이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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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조민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군 60대 여성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군에 따르면 동송읍에 거주하는 환자는 지난 18일 남편의 차를 타고 의정부성모병원에 출근, 의정부시 6번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다.

지난 25일 남편의 차를 이용해 철원 자택으로 돌아가 26~28일 밭일을 하는 등 집 주변에서만 이동했다.

29일 오전 9시 남편의 차를 타고 철원 고석정 호텔 내 목욕탕을 이용했고 오전 11시~낮 12시 동송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자택으로 갔다.

30일 오전 10시30분 자차를 이용해 이동, 동철원농협과 오전 10시50분 도보로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신철원)에서 일을 봤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철원 상노리1리 정거장에서 3001번 버스를 타고 포천터미널에서 내린 후 138번 시내버스로 환승했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도보로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검사를 받았다.

이어 도보로 경전철 효자역까지 갔고 회룡역, 도봉역, 의정부역, 제일수산시장 수산물, 미즘(목욕탕) 근처 정류장에서 138번 버스를 타고 포천으로 이동해 기업은행 앞에서 내렸다.

확진자는 1386번 버스로 환승해 운천에서 내려 오후 9시30분께 집에 도착했다.

60대 여성의 검사 결과는 31일 오전 7시31분 최종 양성 확진으로 판정됐다.

확진자는 병실에서 돌보는 환자와 함께 숙박했지만 환자는 감염되지 않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폐쇄됐다. 철원 확진자 등 7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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