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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아들 코로나19 아니다" 故이치훈 어머니, 인스타로 루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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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얼짱시대' 故이치훈 어머니가 루머를 반박했다. 

30일 이치훈의 인스타그램에는 故이치훈의 어머니가 작성한 투병 일기가 공개됐다.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사인에 대해 "신천지 아닙니다.해외 안나갔어요.대구 간적 없어요.외출은 한달에 2번정도였는데 2주전 잠시 외출이 마지막이었어요. 우리 아들은 코로나가 아니다"라는 말을 계속했다며 "이제 떠올리기만해서 공포스러워 온 몸이 저려온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제 아들의 그 가슴아픈 1주일의 상황을 일일이 물어보고 알고파하는 지인들께 말하기가 아파서 이곳에 적을까한다"고 이야기했다. 

어머니의 글에 따르면 앞서 이치훈은 몸살을 동반한 임파선염 증상이 생겨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병원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하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이에 이치훈은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들고 강남보건소로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증세가 심각해지자 격리병동에 입원하게 됐다. 보건소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후 일반 응급센터로 자리를 옮겼지만 결국 19일 사망하게 됐다고 어머니는 설명했다.
 
이치훈 인스타그램
이치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사망진단서에는 "직접사인~패혈증 원인~뇌염 "이라 기재되어 있다. 아직도 모르겠다.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아니면 최면상태인건지"라며 "꿈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어서 깨고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머니 너무 힘든 매일이신거 알아요... 꼭 기운 내세요", "글을 읽고 내려 가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화도 나네요", "9일동안, 19일동안 너무 지옥과도 같은 삶이셨겠어요", "치훈이가 가는 모습이 너무 상상되서 마음이 아픈데..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어머니 마음은 얼마나 더 찢어지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을지 감히 상상조차 안되요", "어머니 힘내세요 정말 기운내시고어머니라도 잘챙겨드셔야 훈이오빠하늘에서 항상 걱정하지않고 옆에서 꼭 생각하고 붙어있을겁니다", "저도 애기를 낳고보니 넘넘 가슴 미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故이치훈은 아프리카BJ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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