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강남구 확진자 모녀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18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제주도 측이 강남 유학생 모녀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 청원 20만 돌파시 관련 부처가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제주도 여행을 떠났던 강남구 확진자 모녀에 대한 과도한 신상 털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가격리를 어기고 제주도 4박5일 여행.미국유학생 강남구 **번 확진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의 게시자는 '제주도 4박5일 여행을 다녀온 강남구 **번 확진자와 같은 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청원자는 "해당 건을 접한 후 실소와 분노를 금할수 없어 처음으로 청원을 올린다"고 밝혔다.
제주도 여행을 떠났던 모녀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청원인은 "코로나 영향으로 유통업인 회사 매출도 많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항공사, 여행사 등 직장을 잃으신 분들, 자영업자의 경우 생업을 포기하시는 분들을 가슴 아프게 접하면서 어떻게든 지금 회사가 성과를 낼수 있도록 하루 하루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의료진과 공무원들, 사재기 등이 없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을 칭찬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생활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같은 강남구의 **번 미국 유학생 확진자 동선과 4박 5일 제주도 여행 내용을 접하고 그동안 버텨온 긴장과 희망의 끈이 끊어지고 주체할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며 강남구 확진자 모녀의 공개된 동선 일부를 언급했다.
동시에 청원인은 "이번 처벌로 이후 외국 유입자들이 제대로된 자가격리를 실행할수 있도록 본보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제주도 여행을 떠난 강남구 확진자 모녀와 동행한 가족들에게도 반성을 요구했다.
강남구 확자인 A씨는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이후 20일부터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4박 5일 동안 제주도 관광을 했다. 그러나 A씨가 여행 도중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음에도 여행을 중단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여행을 지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강남구 확진자 모녀가 방문한 곳들은 영업을 중단했고, 접촉자 9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임시 폐업 업체 업주 2명, 자가격리자 2명 등은 서울 강남구 출신 모녀에 대해 청구액 총 1억 3천2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주지법에 제출한 상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제주도 여행 확진자 모녀를 "선의의 피해자"라고 표현해 비판 받고 사과했다.
제주도 모녀의 국적과 집안, 아빠의 직업 등 개인 신상 역시 관심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아빠가 산자부 국장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처벌에는 동의하지만 신상 털기는 그만하자", "이런 일에 부모의 직업이 뭐가 중요하냐", "자가격리 수칙 어긴 것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어도 될 것" 등 과도한 신상 털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 자가격리를 어기고 제주도 4박5일 여행.미국유학생 강남구 **번 확진자 처벌해주세요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가격리를 어기고 제주도 4박5일 여행.미국유학생 강남구 **번 확진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의 게시자는 '제주도 4박5일 여행을 다녀온 강남구 **번 확진자와 같은 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청원자는 "해당 건을 접한 후 실소와 분노를 금할수 없어 처음으로 청원을 올린다"고 밝혔다.
제주도 여행을 떠났던 모녀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청원인은 "코로나 영향으로 유통업인 회사 매출도 많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항공사, 여행사 등 직장을 잃으신 분들, 자영업자의 경우 생업을 포기하시는 분들을 가슴 아프게 접하면서 어떻게든 지금 회사가 성과를 낼수 있도록 하루 하루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의료진과 공무원들, 사재기 등이 없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을 칭찬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생활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같은 강남구의 **번 미국 유학생 확진자 동선과 4박 5일 제주도 여행 내용을 접하고 그동안 버텨온 긴장과 희망의 끈이 끊어지고 주체할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며 강남구 확진자 모녀의 공개된 동선 일부를 언급했다.
동시에 청원인은 "이번 처벌로 이후 외국 유입자들이 제대로된 자가격리를 실행할수 있도록 본보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제주도 여행을 떠난 강남구 확진자 모녀와 동행한 가족들에게도 반성을 요구했다.
강남구 확자인 A씨는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이후 20일부터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4박 5일 동안 제주도 관광을 했다. 그러나 A씨가 여행 도중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음에도 여행을 중단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여행을 지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강남구 확진자 모녀가 방문한 곳들은 영업을 중단했고, 접촉자 9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임시 폐업 업체 업주 2명, 자가격리자 2명 등은 서울 강남구 출신 모녀에 대해 청구액 총 1억 3천2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주지법에 제출한 상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제주도 여행 확진자 모녀를 "선의의 피해자"라고 표현해 비판 받고 사과했다.
제주도 모녀의 국적과 집안, 아빠의 직업 등 개인 신상 역시 관심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아빠가 산자부 국장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처벌에는 동의하지만 신상 털기는 그만하자", "이런 일에 부모의 직업이 뭐가 중요하냐", "자가격리 수칙 어긴 것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어도 될 것" 등 과도한 신상 털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31 12: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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