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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PD수첩)’ 텔레그램 N번방 갓갓-박사방 조주빈 추적…피해자 “방관했던 모든 사람들 원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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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PD수첩(피디수첩)'이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 일명 'N번방'과 '박사방' 사건을 조명한다. 동시에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텔레그램 내 성착취 공유 방 운영자와의 인터뷰도 공개한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MBC 'PD수첩(피디수첩)'에서는 최근 신상이 공개된 텔레그램 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PD수첩(피디수첩)'에서 만나는 텔레그램 내 성범죄 피해자들은 "솔직히 죽고싶은 생각도 많이 든다", "똑같이 해주고 싶다. 걔들도 옷 벗겨서 사진 촬영하고 영상 찍고"라며 피해를 호소한다.  또한 피해자는 "누가 가장 원망스럽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냥 거기 댓글 달고, 웃고. 방관했던 모든 사람들"이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MBC '피디수첩(PD수첩)' 화면 캡처
MBC '피디수첩(PD수첩)' 화면 캡처
   
 
'PD수첩(피디수첩)'에서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인물이 70여명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관련 사건 가해에 참여한 사람들이 추산 26만명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PD수첩(피디수첩)'에서는 조주빈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방식을 공개한다. 조주빈은 SNS나 채팅 앱을 통해 여성들에게 고수익 아르바이트, 모델 제의 등으로 접근한 뒤 나체 사진을 받아냈고 이후 협박과 함께 지속적으로 음란물을 찍게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음란물은 텔레그램 회원들에게 가상화폐, 문화상품권 등으로 팔려 나갔다. 

'PD수첩(피디수첩)'에서는 박사 조주빈 뿐 아니라 여전히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텔레그램 성 착취방 운영자 '갓갓'을 조명한다.
 
 
MBC '피디수첩(PD수첩)' 화면 캡처
MBC '피디수첩(PD수첩)' 화면 캡처
 
 
갓갓은 SNS의 일탈계를 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신상을 해킹해 가학적이고 자극적인 성 착취 영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갓갓은 어누 순간 N번방 운영을 중단하고 잠적했다. 

'PD수첩(피디수첩)'은 N번방 운영자 갓갓을 추적하던 중 SNS에서 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사례를 확인한다.

일명 N번방 사건, 박사방 사건 등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내 성범죄 사건은 가해자들의 신상 공개 관련 청와대 국민 청원이 2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민적인 분노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조주빈 외에 또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 갓갓 등 주요 인물들이 체포되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PD수첩(피디수첩)'이 텔레그램 내 성범죄 사건을 어떤 형식으로 조명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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