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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임채무, 가까스로 목숨 건져-서하준X안예인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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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임채무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서하준과 안예인이 오열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01회에서는 이백수(임채무)가 무덤 앞에서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고, 이진상(서하준)이 이를 뒤늦게 발견한다. 이진상은 이진봉(안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진봉아, 아버지가, 아버지가"라며 오열하과 이에 이진봉은 불길한 예감에 "아빠가 뭐"하고 소리지른다.

"지금 뭐라 그랬어? 뭐라 그랬어?"라고 망연자실해 힘없이 휴대폰을 내려놓는 이진봉. 이진봉은 이진상의 전화를 받고 나서 넋이 나간 사람처럼 "아빠, 아빠"하고 중얼거리며 눈물 흘린다. 치킨집에 있다가 곧바로 어디론가 달려 나가는 이진봉. 이진봉은 강철진(송인국)이 앞을 지나가는 것도 눈치 채지 못하고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간다.

이진봉은 자신을 붙잡고 "진주야,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 강철진에 "아빠가, 아빠가"라며 눈물 흘린다. 이진상은 응급실에서 나오는 의사에 "저희 아버지, 저희 아버지는요"라고 묻는다. 의사는 "그게, 최선을 다했지만"하고 말을 끊고, 그때 흰 천에 덮인 들것에 이백수가 실려 나온다.

이진상은 충격을 받아 믿을 수 없어 "아니죠, 선생님? 제 여동생 얼굴 어떻게 봐요. 아니죠, 아니죠, 선생님"하며 오열한다. 이진봉은 들것에 실려 나가는 이백수를 보고서 "안 믿을래, 아빠"라며 고개를 돌린다. "우리 아빠가 저럴 일은 절대 없어요. 아니에요"라며 오열하는 이진봉.

이진상도 콧물, 눈물을 전부 다 흘리며 울기 시작하고 그때 오옥분(이덕희)에게로 전화가 걸려 온다. 유리(신비)는 "할머니, 전화요"라고 말하고, 전화는 강철진으로부터 걸려온 것이었다. 오옥분은 강철진에게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며 "뭐? 그려, 알았다. 진봉이, 아니 진주 잘 챙겨라"라고 말하면서 안절부절해한다.

강해진(심이영)은 그런 엄마에 놀라 "왜? 엄마, 무슨 일인데?"라고 묻고 오옥분은 "아니, 그게. 진주 아버지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아휴, 아휴"하고 답답한 듯 어쩔 줄 몰라하는 오옥분. 병원에서 이진상은 의자에 앉아 그저 눈물만 흘리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이진상은 아버지의 죽음에 자신이 한 몫을 했다는 죄책감과 아버지가 그럴 생각을 하는 것을 말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이진봉은 아버지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아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부정하려 한다. 의사는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체온 상태로 너무 오래 계셨어요. 근데 그거마저 안 입고 계셨으면 벌써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오빠, 아니지? 방금 지나간 침대 우리 아빠 아니지?"라고 재차 묻고 의사는 아직 사망에 이르지는 않은 이백수의 상황을 담담히 전한다. 이진상은 '환자 이백수'라 적힌 병실 앞에서 눈물만 흘리느라 정신이 없고, 강철진은 그런 그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이진봉은 이백수가 있는 병실 안에서 침대 앞에 앉아 이백수를 위해 산 내복을 매만진다.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아빠. 죽지마"라고 눈물 흘리는 이진봉. 이백수는 아빠를 위한 선물인 내복을 사서 직접 몸에 대보이던 지난날을 떠올린다. 그 선물을 받고 울던 아빠의 모습도 떠오르는 이진봉은 또 다시 이백수의 옛 모습에 눈물 흘린다.

이진봉은 내복을 선물하면서 "아빠, 울지 마. 이런 날 많을 거야. 쭉 있을거야"라고 말했었고, "내가 약속했잖아. 좋은 일 많을 거라고. 아빠. 아빠 죽지마"라고 얘기한다. "예쁜 아기도 보고 그래야지. 아빠, 죽지 마. 진봉이 놔두고 가지 마"라고 이진봉은 아빠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만 하염없이 떨어트린다.

유리는 잠이 들지 못하고 엉엉 울며 "할아버지 죽으면 어떡해요?"라고 묻고는 "할머니. 할머니도 나중에 내 옆에 없을 수 있어요?"라며 계속해서 슬퍼한다. 강해진은 "아냐, 유리야. 할머니랑 엄마랑 백살 이백살 오래오래 살거야"라고 안심시킨다. 오옥분은 "할미도 그럴겨. 할미도 오래 살면서 유리 시집가고 뭐하고 할 때까지 건강히 있을겨"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엄마, 정말이지. 그래야 돼?"라고 물으며 울고 오옥분은 "아이고, 너까지 왜 그려. 왜들 이려"라며 울다 웃는다. 강해진은 "엄마, 오래 살아야 돼"라고 오옥분을 끌어안고 이는 유리도 마찬가지다. 다음날, 오옥분은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리자 "누구세유?"라고 소리친다.

그래도 대답이 없자 아예 대문을 열고 나가보는 오옥분. 바깥에는 이백수가 양복을 곱게 차려입고 와 있었고, 이백수는 무릎을 한번 꿇으며 "제 딸 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한다. "출가외인이라고 죽어도 이 집 귀신은 안되니까 그동안 내가 잘못했던 거, 우리 딸이 잘못했던 거, 내가 이렇게 다 짊어지고 저 세상 가서 풀겠습니다. 노여움 푸시고 우리 딸 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이백수의 혼령이 꾸벅 인사를 하고 사라지려 한다. 

그때 오옥분이 "서유! 서라면 서유!"라고 소리치고 화난 얼굴로 성큼성큼 다가가 "가긴 어딜 가유. 그 짝 딸 그 짝이 책임져유! 어디 나한테 맡겨놓고 내빼려고 그래유? 출가외인이란 말이 요새 어딨어유? 어디서 도망가려구?"라며 이백수의 뒷목을 붙잡고 질질 끌고 들어간다.

이백수는 "사돈! 사돈!"하고 꿈에서 소리를 지르고 그러다 병실에서 곧 눈을 뜬다. 아빠의 인기척에 이진봉도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킨다. "아빠, 아빠. 정신이 들어? 아빠. 아빠 일어나 봐"라고 이진봉이 기뻐 소리치고, 이에 이진상도 병실로 후다닥 들어온다.

이백수는 그제서야 눈을 뜨고, 이진상과 이진봉은 이백수를 보며 눈물 흘린다. "여기는 어디냐?"라는 이백수의 물음에 이진봉은 "아빠"하고 오열하며 이백수를 끌어안고 이진상도 이백수를 보면서 눈물만 계속해서 흘린다. 이후 '세상의 모든 부모님, 감사합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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