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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조직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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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김철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던 두바이 엑스포(무역박람회)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년으로 1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두아비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엑스포 개최를 연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두바이는 위기에 처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이미 수십억 달러를 엑스포 개최를 위해 투자했다.

그러나 연기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지난 2014년 두바이 엑스포 2020 국제박람회기구(본부 파리)에 의해 내려질 것이다. 두바이는 엑스포 개최 결정 이후 부동산 시장이 크게 활성화됐으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두바이의 에미라트 항공이 비행을 중단했고, 세계 관광산업이 위태로워졌으며, 부동산 시장은 2014년 대비 3분의 1까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공황 상태에 빠졌다.

렘 알하시미 엑스포 2020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엑스포에 참가하려던 국가들이 "중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대·통합의 정신으로 엑스포 개최를 1년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디미트리 케르켄체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도 "1년 연기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72만500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며, 사망자 수는 3만4000명에 달했다. 이미, 도쿄 올림픽과 다른 주요 세계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연기를 위해선 국제박람회기구에서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데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두바이는 이미 엑스포 개최를 위해 70억 달러를 공사비로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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