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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필수 의료품 자유로운 이동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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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장혜숙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필수 의료 용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수 의료 용품의 자유로운 이동 보장은 생명을 살리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억제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주요 20개국(G20) 무역장관들에게 개인 보호장비와 여타 필수 의료 용품의 만성적 부족 문제를 다룰 방법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필수 의료 용품의 생산 증대, 자유로운 이동 보장, 필요에 기반한 공평한 배포 보장을 위해 각국이 업체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수 용품의 생산 향상과 공평한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G20의 약속은 세계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우리가 위기 중에 있긴 하지만 필수 의료 서비스는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많은 나라에서 의료 시스템을 압박하고 있다"며 "의료시설과 인력에 대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로 일부 의료 체계가 감당 능력을 벗어나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들은 여전히 태어나고 있고 백신도 반드시 나와야 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다양한 다른 질병에 따른 생명을 살리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기적 예방접종, 임신과 출산 관리, 전염 또는 비전염 질병과 정신 건강의 치료, 혈액 서비스 등 양질의 필수 의료 서비스를 재조직하고 유지하기 위한 즉각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또 "많은 나라가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사람의 존엄과 안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는 계획하고 있는 조치의 기간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고령자, 난민, 여타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WHO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두 달 전 발족한 '전략적 준비 대응 계획'(SPRP)에 현재까지 6억2200만 달러(약 7613억 3000만 원) 이상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의 신호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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