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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448명…미국·영국 입국자 무더기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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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면서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최소 448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용산구에서는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관내 9번째 확진자 A(10대, 남성)씨는 지난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한강로2가에 있는 사무실에 머물렀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주소지는 울산이지만 입국 후 관내에만 머물러 용산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29일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30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내 10번째 확진자는 한강로2가에 거주하고 있는 B(20대, 여성)씨로 지난 25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그 역시 29일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고, 오후 4시 서울의료원으로 격리됐다.

11번째 확진자는 동자동에 거주하고 있는 C(20대, 여성)씨는 지난 27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해당 확진자도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격리조치 됐다.

강동구에서도 29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천호동 현대코아아파트에서 머무르던 D씨(27세, 여성)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으며 30일 강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서도 미국에서 귀국한 주민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서초구 확진자 24명 중 16명이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송파구에서도 지난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가락1동에 거주하던 주민 E(16세, 여성)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28일부터 인후통, 두통 등이 시작됐고 29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E씨는 28일 오후 5시29분~5시33분 빽다방 송파역점을 이용했고 29일에는 오후 8시45분~8시55분 동안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후 귀가했다.

동작구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영국 유학생 확진자도 1명 나왔다. 상도1동에 거주하는 동작구 23번째 확진자(30대, 남성)는 지난 28일까지 체류했으며 지난 29일 귀국 후 검사를 받았고 30일 최종 확진됐다. 그는 입국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병상 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뉴시스 제공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로구 가리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F씨(53세, 남성)는 만민중앙교회 직원으로, 지난 29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보라매동과 성현동에서는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26번째(55세, 여성)·27번째(69세, 여성)·28번째(71세, 여성)·29번째(49세, 여성) 확진자가 모두 만민중앙교회 신도다.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29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구로 만민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다른 3명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 신대방2동에서 발생한 22번째 확진자(50대, 남성)도 만민중앙교회 직원이다. 확진자와의 접촉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지난 29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상배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거인 4명 중 2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내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448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확진자보다 14명 더 늘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보다 최소 5명 더 증가했고 구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도 최소 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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