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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선다…'승객 95% 급감' 석달 운행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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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장혜숙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공항철도가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직통열차와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을 3개월간 중단한다. 다만 일반열차는 정상운행된다.

이번 운영 중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 확산으로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이 작년과 비교해 95% 이상 승객이 급감하면서 취한 조치이다.

30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공사는 내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직통열차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쳤다.

특히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탑승한 승객은 하루평균 248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일평균 5402명과 비교해 95.4%가 급감한 상황이다.

또 이같은 승객 감소에도 서울역과 인천공항까지 직통열차 운행 수도 하루평균 26회 운영해왔다는게 공항철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직통열차 승객수 급감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도 이 기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주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6개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역 도심공항은 인천공항행 직통열차에 탑승하는 승객에 한해 항공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공항철도의 일반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일반열차의 운행은 평일과 주말 각각 158회와 148회 운행된다. 특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이용객이 줄면서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하루 이용객은 14만6700명에 달하지만 지난해 일평균 이용객 25만5530명과 비교하면 42.6%가 감소했다.

이에 대해 공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적으로 확산 되면서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직통열차 여객 수도 급격하게 줄어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국토교통부와 최종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진전 국면에 들어서면 중단 기간은 단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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