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KBS1TV 채널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805회에서는 자영업을 하는 장성수 출연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장성수 출연자는 넉넉치 못한 형편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못해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홀로 공부해 공인 중개사 자격증을 땄다고 얘기했고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응원을 해보였다.
곧이어 십자 말풀이 '첫소리 문제'가 시작됐다. 이상욱 수의사 출연자는 세로로 1번을 선택했다. 'ㅂㅁㅂㅎ' 문제가 나온 가운데 힌트는 '보안'이었다. 이상욱 수의사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문제를 풀지 못했고 이어 김현숙 주부 출연자가 "비밀번호"를 외쳐 정답을 맞혔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상욱 출연자에 "많이 긴장되셨나봐요"라고 말했고, 100점을 획득한 김현숙 출연자가 다음 문제 세로 3번을 골랐다. 'ㅇㅊㄹ'이 초성으로 나온 가운데 힌트로는 '차려입다'가 제시됐다. 김현숙 주부 출연자는 '옷차림'을 연이어 맞히며 선두를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취업 준비생 박우영 출연자의 순서였다. 가로 4번 문제의 초성은 'ㅉㅅㄹ'이었고 힌트는 '한쪽'이었다. 박우영 출연자는 "짝사랑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정답을 맞혀 100점을 획득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어서 네번째 장성수 씨 문제 풀어볼텐데요"라고 말했고 가로 2번 문제를 장성수 출연자가 풀게 됐다.
'ㅅㅈㅍㄱ'의 4음절 문제가 나온 가운데 힌트는 '대부분'이었다. 장성수 출연자는 고심을 거듭했지만 문제를 맞히지 못했고, 5초의 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출연자들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문제의 정답에 다시 장성수 출연자가 버저를 눌렀고 '십중팔구'를 맞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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