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비대면 수업 4월11일까지 추가 연장

(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을 추가 연장한다.

30일 충북대에 따르면 4월4일까지 3주간 예정됐던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수업이 4월11일로 1주일 추가 연장된다.

충북대는 개강일을 2주 늦운 뒤 지난 16일부터 원격수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결·보강 수업 등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당초 29일로 예정된 비대면 수업 일정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1주일씩 두 차례 연장됐다.

비대면 수업은 원격수업과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해당 교수가 결·보강 수업대체, 집중수업(이수), 과제물 활용수업 등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 실시간 화상강의 솔루션(ZOOM)을 도입해 교수들의 유료결제 비용을 2개월간 지원한다. 대학 측은 18일부터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지원팀 30명을 투입해 원활한 화상강의를 돕고 있다.

충북대는 대면수업 전환을 대비해 마스크 착용, 의심환자 발생 조치 등 안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0명 이상 강의는 사회적 거리 확보를 위해 강의실 배석을 조정할 방침이다.

대면수업 전환 이후엔 교내 식당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고, 접촉 차단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된다. 조식과 석식 제공은 일시 중단한다.

김수갑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업을 연장 조치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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