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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SBS스페셜' 은둔형 외톨이 아들의 충격적인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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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SBS스페셜' 은둔형 외톨이 아들을 둔 어머니가 충격적인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방송됐다. 

이날 은둔형 외톨이 아들을 둔 어머니는 아들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꺼내들었다. 아들은 "바라질 마, 바라지를 말고 도와주지도 마"라며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죽기 싫어가지고 나가서 살 길을 찾아보거나 아님 저 밖에 있는 고양이 잡아다가 배고파서 잡아먹거나 아니면 침대에 누워서 이러고 있다가 그냥 가는거지 뭐"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는 더 이상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어느날 방구석에서 썩은 내가 나면 얘가 굶어 죽었구나 생각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어머니는 "저까지도 자꾸 내몰면 갈 데가 없잖아요. 그래서 얘기를 몇 번 해봤는데 자주는 못 하겠다. 무섭다. 얼마나 힘들면 창창한 나이에 집에만 있을까 싶기도 한다. 너무 극단적으로 내몰고 싶지는 않다"고 눈물을 흘렸다. 
 
'SBS스페셜' 캡처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방송에 이 청년은 어떻게 되가는지 왜 코멘트가 없나요?", "정작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산건 이 청년같은데", "이 방송의 포커스는 고립된 청년에게 주어야 합니다. 앞뒤 상황 모르는 우리는 함부로 어느쪽에 동정도, 쓴소리도 하면 안됩니다", "어머니 진짜 힘내세요.. 그리고 이 가정이야말로 치료가 절실해보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스페셜'은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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