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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수송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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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강건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밝혔다.

먼저, 울산시는 4월 1일부터 유럽을 포함해 모든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자가격리 실시를 의무화한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4월 1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하 자가격리 의무화를 전체 입국자로 확대한다.

울산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유럽을 포함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울산시에서 생활시설을 제공한다.

생활시설은 강동 교육연수원과 매화 수련원 등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인천공항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버스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8일부터 KTX울산역에 전세버스 4대와 공무원을 배치해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해외입국자를 자택으로 수송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입국자들이 서울역 또는 광명역까지 오는 동안 감염당국의 통제 밖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4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 수송버스를 배치해 해외입국자의 동선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수송버스는 하루 4번 운행될 예정이며, 버스 탑승 후에는 자가격리 수칙 교육 및 안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외입국자 감염확산만 없다면 머잖아 코로나19 터널의 끝이 보일 것"이라며 "시의 조치로 해외입국자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확진자 가운데 지난 17일 이후 발생한 29~39번 환자는 모두 해외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9명, 전원 환자는 2명이다. 이 중에서 19명은 퇴원했고, 22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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