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안전 장비 부족으로 쓰레기봉투를 입고 코로나19에 대응했던 간호사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KBS에 따르면 약 2주일 전 마운스 시나이 웨스트(Mount Sinai West) 병원의 세 간호사가 병원 복도에서 쓰레기 봉투를 입고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제대로 된 의료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자 비닐로 된 쓰레기 봉투를 보호복으로 입었기 떄문이다. 사진 속 가운데 간호사가 들고 있었던 것 역시 쓰레기봉투가 담긴 상자였다.
결국 48살의 카이우스 조든 켈리(Kious Jordan Kelly)는 코로나19로 현지시각 24일 밤 숨졌다고 뉴욕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뉴욕시에서 처음오로 코로나19로 숨진 간호사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간호사의 여동생은 페이스북에 그가 "천식이 있었지만 다른 부분은 건강했다"며 "장비를 지급 받았다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슬퍼했다.
그의 동료들도 뉴욕포스트를 통해 "그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병원이 그를 죽게 했다"며 분노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의료 장비 부족 문제는 계속돼 왔는데,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11만 1천115명이며, 사망자는 1천842명이다.
30일 KBS에 따르면 약 2주일 전 마운스 시나이 웨스트(Mount Sinai West) 병원의 세 간호사가 병원 복도에서 쓰레기 봉투를 입고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제대로 된 의료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자 비닐로 된 쓰레기 봉투를 보호복으로 입었기 떄문이다. 사진 속 가운데 간호사가 들고 있었던 것 역시 쓰레기봉투가 담긴 상자였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뉴욕시에서 처음오로 코로나19로 숨진 간호사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간호사의 여동생은 페이스북에 그가 "천식이 있었지만 다른 부분은 건강했다"며 "장비를 지급 받았다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슬퍼했다.
그의 동료들도 뉴욕포스트를 통해 "그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병원이 그를 죽게 했다"며 분노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의료 장비 부족 문제는 계속돼 왔는데,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30 14: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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