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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미루고 대구 투입된 공군 하사에 예비신부 영상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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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공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가족·친구·연인 영상 편지를 해당 장병에게 직접 전달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외출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지난 10일 시작됐다.

영상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스마트폰, 캠코더 등 영상 촬영기기를 이용해 1분 안팎 영상 편지를 촬영한 후 수신 장병의 소속과 이름을 적어 전자우편(afcmct@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공군은 영상 편지 중 특별한 사연이 담긴 편지를 선정해 해당 장병에게 깜짝 전달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이 촬영본은 공군 공식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등)과 공군 인트라넷 '공감' 게시판에 게시된다.

교육사령부 박재연 하사(부사후 230기) 영상이 화제를 눈길을 끈다.

박 하사는 결혼 준비를 미룬 채 자원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대구시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과 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했다. 이에 예비신부인 우미지씨가 박 하사를 응원하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영상 편지에서 우씨는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국 영공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박 하사가)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맡은 역할을 잘 해내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하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결혼도 미루고 대구로 파견 임무를 자원했을 때 나의 선택을 존중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몸은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공군은 영상 편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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