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환생 비밀’ 알게 된 드라마 전개에…네티즌 반응 나뉘는 이유?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의 이규형이 김태희 환생의 비밀을 알게됐다. 이규형이 김태희의 비밀을 알게 된 것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조강화(이규형 분)는 차유리(김태희 분)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이규형이 알게 된 김태희의 비밀은 그가 죽음 이후에도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규형은 김태희를 찾아가 자신이 오민정(고보결 분)과 재혼하게 된 과정을 봤냐고 물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내용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펑펑 울었어요. '보고있었어' 이 대사가 나올 줄은"(치****), "그래서 환생하고 유리가 강화보다 서우를 더 많이 찾았구나 싶어요. 유리 마음 너무 이해되네요. 지금 새 가정 꾸리고 잘 사는데 거기 껴서 자리 찾을 수 없겠다 싶고. 하지만 유리 행복하게 살아줬으면"(B****), "내가 유리면 조강화 이혼해도 다시 결혼 못 해.."(H****), "유리는 서우가 괜찮아지면 다시 죽고, 유리가 다시 왔던 기억은 없어지지 않을까"(하****), "유리가 제일 불쌍하다"(세****), "강화유리는 안 깨지지 않을까"(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의 캐릭터들의 서사가 붕괴됐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1화 2화 다시 보면 캐릭터들이 다른 사람이 돼 있음. 강화민정이면 그들만의 스토리를 주고, 유리를 두 사람 사랑의 도움판 취급하지 말라고"(진****), "강화 캐붕(캐릭터 붕괴). 초반에는 유리에 대한 찐사랑, 후반에는 민정이에 대한 찐사랑"(밀****), "시청자들은 캐붕된 주인공들 보면서 답답하고.. 강화민정 서사를 이렇게 주입식으로 알아야 하다니"(고****), "서브에 올인해서 망했어요"(양****), "재혼이야 할 수 있는데 초중반 강화는 유리 못 잊고 수술도 못하고, 딸 생일도 못 챙기고, 현 부인과도 결혼 생활이 완만하지 못했던 모습이고 그거 못 견디고 민정이도 이혼 준비했는데 사실은 민정이랑 저렇게 사랑해서 연애했다고? 그럼 결혼 생활은 왜 그렇게 한거야?"(구***), "저렇게 좋아서 결혼했는데 그 후에는 왜 그랬던거죠?"(빙****)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또한 '하이바이 마마'의 시청자들인 김태희, 이규형 등 중심 인물들의 연기를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배우들이 울 때 함께 눈물난다", "이규형 연기 진짜 잘한다", "유리에게 감정 이입될 정도로 몰입이 잘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