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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미디언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열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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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30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코로나19로 인해 폐렴이 발병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9일, 사망했다. 향년 70세. 

지난 17일 시무라 켄은 발열,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온 뒤 도쿄 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한 폐렴으로 진단돼 입원했으나, 25일 소속사 측은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시무라 켄 공식 블로그
시무라 켄 공식 블로그
시무라 켄은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나 고교를 졸업, 일본의 인기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에 1968년 객원 멤버로 입단해 1974년 정식 멤버로 활약했다. 

‘8시다# 전원집합’을 통해 인지를 얻었으며 이후 ‘카토짱 켄짱의 기분 좋은 TV’ ‘바보영주’ ‘천재! 시무라 동물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현재까지 활발히 현역에서 활동했다. 

한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에 일본 현지도 술렁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일본 내 첫 유명인 사망으로, 충격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동물을 사랑하던 친절한 분이었습니다. 아직 받아드릴 수 없지만, 명복을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장 듣고 싶지 않던 사망 소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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