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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황당한 사기당한 남성의 사연 "볼펜으로 점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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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황당한 사기를 당한 남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30일 KBS N 유튜브에는 '치밀하게 준비된 절친의 사기극.. 망가져버린 사연남의 인생' 영상이 게재됐다. 

이름을 묻자 한숨을 쉰 사연남은 "현재 영화 쪽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총 4번 예명을 바꿨다는 그는 "원래 야구선수로 활동을 했다. 그 후 트레이너로 있었는데 한 직원이 배우로 성공할 상이라며 100억 원을 지원해준다고 했다"고 사기 당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사기 사실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이수근은 "너는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페이스피싱을 당한 것"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때 당시에는 속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당시 직원이 독특한 트레이닝을 했다. 곤지암 정신병원도 갔고 번지점프도 했다. 볼에 있는 점도 그 친구가 볼펜으로 찍어준 것"고 설명했다. 심지어 팔에 문신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조작이 아닌건 알겠다. 근데 그 친구 말을 다 믿은 너도 놀랍다"며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잘못된 건 니가 그렇게 허황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잘못된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사연자가 멍청해서 당한다는 분들이 계신데 솔직히 우리가 저리 당하지 않아서 그렇지 사기꾼이 마음먹고 사연자에게 친거라서 당할수 밖에 없어요", "저런 사기를 처음에는 안 믿어도 절친까지 포섭해서 작정하고 사기치려고 마음 먹고 접근해서 홀려서 돈 몇 번 상납하고 부탁 들어주면 지금까지 한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계속해서 들어주게 되는 거임", "서장훈이 매몰찬거 같아도 진짜 하기 힘든 말이고 맞는 말", "작정하고 속이면 답이 없어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죠. 어떤 미친놈이 100억 투자 받을 수 있는데 300만원 월급달라고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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