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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19 감염자 급증해도…"아베 정권 대응 평가한다"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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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김윤교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인 가운데 약 절반은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7~29일 닛케이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19를 둘러싼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응답은 47%로 "평가하지 않는다(44%)"를 웃돌았다. 지난 조사(2월)에서 역전된 셈이다.

지난 조사에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50%로 "평가한다"를 약 10%포인트 웃돌았다.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대응에 대한 비판이 야당 등에서 빗발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이번 닛케이의 조사가 진행된 27~29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급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7~29일 3일 연속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100명이 넘었다. 도쿄(東京)도, 지바(千葉)현 등에서 집단 사례도 발생했다.

일본 정부가 7월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1년 연기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는 "평가한다"는 응답이 87%에 달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8%에 그쳤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54%가 "1년 정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21%가 "2년 이상"으로 전망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기대하는 정책은 '경기 회복'이 47%로 가장 많았다. 복수 응답으로 질문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 일본 상황에 대해 폭발적인 감염이 확산할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 단계에서 미국, 유럽과 비교해 감염을 억제한 것이 견조한 지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눈에 보이는 감염자 수치 등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의료 붕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지지율 감소는 불가피하다. 정권 안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총리감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시비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22%로 1위를 차지했다. 아베 총리가 16로 2위였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환경상이 13%로 3위였다.

한편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29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감염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2605명으로 늘었다. 29일 신규 확진자만 16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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