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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코로나19 확산에 核감축 상호 사찰도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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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뉴시스 제공
[김윤교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에 따른 사찰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달말로 예정된 관련 양자 협의회(BCC)도 연기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럅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통신에 "New START에 따른 사찰 중단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며 "양측은 상황이 정상화되면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하리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말로 예정됐던 관련 양자 협의회도 가을로 연기됐다"면서 "New START가 연장되지 않는 한 이번 회의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New START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대릴 킴볼 미국 군축협회(ACA) 사무총장도 앞선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5월1일까지 New START에 따른 현장조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New START는 지난 2010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해 이듬해 2월 발효된 협정이다. 양측은 이 협정에서 핵탄두의 경우 최대 1550개, 미사일과 폭격기 등의 경우 700대까지만 실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은 오는 2021년 2월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양측이 동의하면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협정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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