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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영국 다녀온 남성 102번째 확진…75명 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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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지역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10대 남성이 지역 내 10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지역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7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역 내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19세 남성 A(천안 102번째)씨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영국에서 귀국한 해외입국자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주요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천안지역에서 지난 24일과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100번째)과 30세 남성(101번째)은 각각 동남아와 유럽을 다녀온 후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25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지역에서는 줌바 댄스 수강생·강사에서 가족으로 번지더니, 100명을 기점으로 해외 유입 입국자가 확진되는 사례로 변화하는 추세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해외 입국자 중심으로 방역 활동 등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에서 격리 해제된 환자는 27일 73명에서 28일 2명이 늘어 29일 0시 기준 75명으로 집계됐으며, 2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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