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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들 줄줄이 코로나 확진…분노한 시민들 "배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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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불안감이 증폭된 가운데 해외 여행객들이 줄줄이 코로나 확진돼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평택시는 28일 서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산동 123한의원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직장 동료 4명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23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국 후 2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때까지 직장에 출근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과 동료 등 9명과 접촉했다.

A씨의 배우자와 필리핀 여행에 동행한 동료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개방형 선별진료소 설치된 인천국제공항 / 연합뉴스
개방형 선별진료소 설치된 인천국제공항 / 연합뉴스

평택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기고, A씨의 자택과 직장 등을 소독했다.

같은날 목포에서도 해외 여행객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목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B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씨는 1월 초부터 개인적인 일로 태국에 머물다 26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 도착한 B씨는 전남대 주변에 들른 뒤 27일 고속버스를 타고 목포에 도착했다.

집에만 머물던 B씨는 고열 증상을 보여 27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CJ ENM 소속 한 PD는 3월초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후 증세가 나타나자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피디는 '밥블레스유2' 제작진 중 한 명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접촉한 제작진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검사를 마쳤다. 송은이, 박나래, 김숙, 장도연 등 출연진은 해당 PD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여행을 왜가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 "이런 시국에 관광을 위해 출국하여 코로나19에 걸려 들어 오는 이들은 없어야 한다. 이젠 적어도 관광목적의 한국인 출국과, 외국인 입국은 제한되어야 한다" "자가격리 안했으니 벌금 내라" "지금 해외 안가면 큰일 나냐 진짜 이기적이다"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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