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만민중앙교회·해외발 감염 속출…서울 확진자 406명(종합2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제공
[장지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40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391명보다 15명이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떠오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다. 외국발 감염도 속출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됐다.

◇'집단감염' 만민중앙교회 목사·직원 등 12명 확진

동작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직원 등이다.

동작구는 26일 신대방동 만민중앙교회 목사 사택, 교인 거주 빌라, 사택 관리실 등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지하층 기도실을 임시폐쇄 조치했다. 또 해당 건물 거주자 전원인 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9명 음성, 1명은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17번째 확진자(50대 여성)는 만민중앙교회 목사다. 그는 2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추정된다. 현재 별도의 증상은 없다.

동작구 19번째 확진자(50대 여성)는 신대방동에 거주자다. 이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직원이다. 그는 27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역시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된다. 그는 26일 재채기 증상이 발현됐다.

뉴시스 제공
구는 신대방동 만민중앙교회 관련 시설인 연합성결신학교 방역을 완료했고 근무자 전원에 대한 전수 검체 검사를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광명시에서도 소하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감염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배우자다.

구로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구로구 27·28·29번째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다. 이들은 27일 구로구가 교회 마당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확진자로 통보 받았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천구 6번째 확진자는 신대방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신도 사택의 관리실 직원이다. 그는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금천구 8번째 확진자와 영등포구 21번째 확진자와 같이 근무했다.

구로구는 22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한 금천구 6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6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7일까지 197명이 검사가 완료됐다. 나머지 49명 중 42명이 28일 오전 검사를 받았다. 교회 임시 선별진료소는 28일 오후 1시 철수했다. 남은 7명은 이날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이날 오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3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8일 오전 양성 판명된 4명 중 3명은 구로구 27·28·29번째 확진자다. 나머지 한명은 타구 주민이다.

뉴시스 제공
앞서 만민중앙교회 관련 감염은 금천구 6번째 확진자와 그의 아내인 7번째 확진자, 7번째 확진자의 어머니, 6번째 확진자의 장모인 구로구 24번째 확진자 등이 있다.

금천구 8번째 확진자와 영등포구 21번째 확진자 등 같은 교회의 다른 직원들도 있다. 금천구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 3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 무더기 확진…미국·유럽발 감염 잇따라

해외발 확진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추가된 확진자 15명 가운데 8명이 해외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구로구 26번째 확진자는 자발적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흑석동 거주자인 동작구 18번째 확진자(40대 여성)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보라매병원에 입원중이던 11세 초등학생 아들(동작구 13번째 확진자)을 간병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7일부터 기침,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보라매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 타인 접촉 없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에서는 신정1동 거주하는 24세 여성이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미국 유학생으로 지난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내 옆 좌석 승객의 확진 통보로 27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뉴시스 제공
앙천구는 밀접접촉자인 동거인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남현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이 관내 22번째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그는 보라매병원 이송됐다.

중구에서도 해외발 확진자가 나왔다. 관내 세번째 확진자인 20대 남성은 태국 유학중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승용차를 이용, 자택으로 귀가했다.

그는 26일 입국 전 발생한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지 않은 상태로 외부출입 없이 자택에만 있다. 27일에는 자택에서 승용차로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를 하던 중 28일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같은날 오후 3시 정부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접촉자는 부모와 누나을 제외하고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본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3시 경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송파구 23번째 확진자인 그는 26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기침, 인후통, 발열감 등 증상이 있었다.

강남구에서 외국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8일 확진자 6명 중 5명이 해외발 감염이었다.

미국 뉴욕에서 유학 중인 24세 여대생 A씨는 학교 휴교로 25일 오후 4시20분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고교생 B군 역시 학교 휴교로 지난 24일 오후 5시30분 디트로이트공항발 델타항공 DL0159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대치동 집에서 지내왔다.

뉴시스 제공
B군은 27일 오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영국 런던에 있는 대학교에서 수학 중인 19세 대학생 C씨는 학교 휴교령으로 27일 오전 7시께 런던 히드로공항발 아시아나항공 OZ5223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곧 바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43세 여성 D씨는 영국 런던에 유학 중인 초등학생 딸과 함께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 일본 나리타공항발 일본항공 JAL8951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도곡동 집에서 26일까지 자가격리 생활을 했다.

D씨는 26일 오후부터 37.8도의 고열이 나고 오한과 근육통이 생겨 27일 오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어 28일 오전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개인사업을 하는 56세 남성 E씨는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사업차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고 지난 26일 오후 4시 시애틀발 델타항공 DL199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별다른 특이증상은 없었고 잠을 못자고 시차로 인한 피곤증세만 느꼈다.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25세 회사원 F씨는 관악구에 있는 직장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 생활을 하던 중 27일 오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28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구로구 26번째 확진자와 강남구 확진자 E씨는 27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Tag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