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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알고보니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국가…지도상에 표시되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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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 공화국(키프로스)이 KBS1 '남북의 창'서 소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 국가 중 유일하게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한 키프로스는 그리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과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터키와도 관계가 깊다.

그러나 '에노시스' 운동으로 인해 그리스인과 터키인들의 대립이 깊어지자 터키가 키프로스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했고, 이에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은 그리스로의 병합을 요구했다.

이에 터키계들이 반발하며 일어섰고, 이때까지 실질적으로 결국 키프로스를 지배하던 영국은 이들을 독립시켰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후 그리스계 강경파들의 군사 반란으로 인해 그리스계와 터키계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1974년 터키가 터키계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보내 전쟁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과 유럽이 중재해 전쟁이 마무리되었으나, 키프로스는 이미 반으로 갈라진 뒤였다.

군사정권이 무너진 뒤에 남키프로스는 화해를 요청했으나, 북키프로스는 이를 거절하고 1983년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을 수립했다. 다만 터키 외에는 이를 승한한 곳이 없다.

2008년 들어 수도인 니코시아를 나누던 분리 장막이 해체되면서 현재는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한편, 전쟁 당시 해안도시 바로샤는 비무장지대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변했는데, 이후 여러 동식물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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