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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트럼프, 코로나19 협력 모색...독일, 사망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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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독일은 미국,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사망자 수가 적은 편이다.

미 존슨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만178명이다. 사망자는 이 가운데 338명이다.

이탈리아(사망 9134명), 스페인(4934명), 프랑스(1997명), 영국(759명) 등 이웃 유럽국들에선 독일보다 확진자 수가 많고적음과 관계 없이 훨씬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AP는 독일이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하면서 증세가 약한 사례들을 여럿 적발했다며, 다른 남부 유럽국들과 비교해 독일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낮다고 분석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확진자 중 약 1000명이 중환자실에 있다며 현재 자국 의료 시스템으로 대응이 가능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다만 앞으로 2~4주에 걸쳐 독일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 활동을 대거 폐쇄하고 두 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시켰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26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이러스는 국적이 없다. 고통은 국경에서 멈추지 않는다"며 유럽국들의 연대를 촉구했다.

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인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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