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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핸섬타이거즈' 최종회, 업템포팀에 패배 '이별' 차은우X조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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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 최종화에서 핸섬팀이 업템포팀에 패배하며 마지막 만남을 가졌다.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27일 11시 10분 방송된 SBS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팀이 전국 아마추어 리그 대항전에서 업템포팀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업템포팀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핸섬 타이거즈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2쿼터 모두 앞서나가며 3쿼터가 진행되는 가운데 업템포팀은 44점으로, 핸섬팀은 26점을 득점하며 지고 있다.

서장훈 감독은 추격할만하면 바로 도망가는 상대팀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조용준 선수가 또 다시 3점을 득점하고, 핸섬팀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승기가 점차 기울었다. 서지석은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문수인이 공을 받아 골을 넣으려 하다 줄리엔이 문수인의 공을 받아서 득점에 성공했다.

핸섬 트윈타워 문수인과 줄리엔강의 완벽한 콤비 플레이였다. 믿고 보는 골 밑의 줄리엔강에 김승현, 쇼리, 조이도 박수를 보냈다. 농구는 분위기의 스포츠이므로 흐름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자막과 함께 서장훈 감독도 "수비해"라며 작전을 지시했다. 줄리엔이 2득점을 한 가운데 경기는 계속해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조용준의 빠른 돌파를 서지석이 파울로 끊는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속도, 공격과 수비 모두 만만찮은 상황이다. 서장훈 감독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 아쉬워하며 "아유, 진짜"하고 한숨을 쉰다. 정동희 선수와 조용준 선수가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또 다시 2득점을 해냈고 안정적인 투맨게임을 보여줬다.

마크를 놓친 틈을 타 순식간에 득점하는 상대팀에 서장훈 감독은 "아니, 거길 보면 어떡해"라고 소리쳤고 벤치에서는 "엔강이형 공이랑 같이 봐야 해"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곧 문수인이 빠른 공격전개로 포스트업 마무리를 시전했고 2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점수차 16점.

이상윤 캡틴의 빠른 판단과 문수인의 안정적인 골이 빛나는 순간이다. 바스켓 포인트 자유투를 시도한 문수인이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서장훈 감독은 회심의 박수로 풀코트 프레스 작전을 지시했다. 과연 추격의 신호탄이 될지 궁금한 가운데 경기는 계속해서 진행된다.

상대팀의 정준호 선수가 득점에 또 다시 성공했고 점수 차는 31점 대 49점이 됐다. 풀코트 프레스 작전도 쉽게 벗겨내는 업템포 팀에 문수인이 베이스 라인 돌파에 들어가 또 다시 2득점, 바스켓 카운트를 획득했다. 지켜보던 강경준, 서장훈 감독은 문수인의 몸을 던지는 플레이에 박수를 보낸다.

문수인의 골 밑 돌파와 줄리엔의 강력한 스크린이 돋보이는 플레이였다. 문수인이 바스켓 카운트를 실패한 가운데 33점 대 49점으로 경기가 이어진다. 조용준이 턴오버를 하고 핸섬팀에게로 기회가 온 상황이다. 패스를 주는 선수 서지석과 빅맨 줄리엔의 호흡이 포인트인 상황, 줄리엔의 전광석화같은 돌파로 제대로 엔드2 패턴이 통했다.

35점 대 49점. 서장훈 감독도 벌떡 몸을 일으켰다. 추격의 기회를 잡은 문수인. 업템포팀이 빠르게 수비 복귀를 해 침착하게 템포 조절을 해간다. 문수인이 자유투를 획득했고 이상윤은 잡자마자 슛동작으로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확한 엔트리패스를 구사했다.

문수인의 자유투가 들어가고 점수 차는 12점 차로 좁혀졌다. 이어서 인수가 샷 클락 종료 직전 림을 가르는 극적인 미들슛을 보여줘 득점을 성공했다. 점수는 이제 10점차가 되었고 서장훈 감독은 인수의 골에 박수를 보냈다. 41점 대 52점인 상황, 문수인이 다시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다.

문수인이 또 다시 득점을 하며 2점을 더해 점수 차를 8점으로 줄인 가운데 업템포팀의 최윤호가 침착하게 2득점을 했다. 상대 슛 페이크에 서지석이 쉽게 속아버렸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전지훈은 "점프 뜨지마! 손 들어!"라고 외쳤다. 서장훈 감독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침착하게 지켜보았다.

3쿼터가 지나고 4쿼터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핸섬팀은 패배를 맞이했다.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라커룸에서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생각보다 조금 더 크게 졌는데, 그거에 대해서 이제는 다 끝났으니까 너무 자책하거나 괴로워할 필요 없고, 승패를 떠나 여러분 정말 농구 많이 늘었고 많이 성장했고. 사실 내 잘못이 젱리 커요. 이건 여러분들 탓이 아니에요. 전국 제패라는 높은 목표를 갖고 해왔기 때문에 내가 강하게 밀어붙인 그런 것도 있고"라고 말했다.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평생 농구를 해온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바쁘고 스케줄도 많고 다른 일을 하면서 이렇게 농구를 1순위로 해준 여러분들, 동참해준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또 좋은 기회에 우리가 다시 모여서"하고 서장훈은 잠시 말을 멈췄다.

머뭇거리던 서장훈은 "한번 해 볼 수도 있는거고"라고 말하며 붉어진 눈시울을 보였다. 서장훈은 "아쉽게도 우리의 여정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서장훈의 말에 모두 고개를 숙이고 울컥한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했다. 오지 않길 바랐던 끝이었기에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더했다.

줄리엔, 차은우, 문수인 모두 눈물을 보였고 서장훈 감독은 "진짜 여러분 너무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크게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허리를 숙였다. 감독으로서 마지막 작별 인사였다. 서장훈 감독은 한 명 한 명 선수들의 손을 잡아주며 "수고 많았어"라고 인사했다. 

서장훈 감독은 매니저 조이에게도 "조이도 수고했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전지훈은 "제가 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마지막이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거든요. 길게 만나서 연습했는데 이거 하나 때문에 감독님과도 떨어져야 하고"라며 아쉬워했다. 서장훈 감독은 "근데 우리가 시작하면서부터 약속을 했어요. 전국대회에서 지면 끝이다, 이렇게"라고 씁쓸히 웃었다. 전지훈은 서장훈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차은우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고 이상윤의 눈도 붉어진 가운데 서장훈 감독은 "하여튼 너무 감사하고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계속 활동하니까 다른 예능에서 또 만날 수 있고. 거기서 만나면 여기서처럼 또 안 그래요"라며 애써 웃으면서 분위기를 풀려 노력했다. 

"우리 앞으로 볼 기회가 더 많이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서장훈은 선수들의 우는 모습에 어쩔 줄 몰라하며 애써 웃었다. "자, 이제 다들 옷 갈아입고"라며 서장훈 감독은 라커룸을 나섰고 선수들은 서로의 등을 토닥였다. 줄리엔, 이상윤은 우는 전지훈을 안아주었다. 차은우도 "괜찮아, 지훈아"라며 전지훈을 위로했다. 울던 차은우를 김승현이 토닥였고 차은우는 "지훈이한테 미안해서"라며 눈물을 닦았다.

줄리엔은 "모든 건 끝이 있어. 평생 할 수 없어"라며 전지훈을 위로했다. 문수인은 "지금은 끝났단 생각이 전혀 안 드는데 그게 조금 무서워요. 앞으로 우리 팀원들 얼굴도 못보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다시 못 가진다는게"라며 아쉬워했다. 차은우는 "저는 다른 것보다 미안한 맘이 너무 커요. 패배해서 화난 것보다. 지난번에 ATP랑 했을 때 이겼을 그때 레이업 하나, 슛 하나에 환호하고 울고 같이 웃었던 그 시간이 너무 감동이었거든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주장 이상윤도 "그래서 더 결과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고 문수인도 동감했다. 조이는 "그래도 제가 한 발자국 뒤에서 봤을 때 연습도 너무 많이 하고 서로 아끼는 모습도 보이고 너무 응원했었거든요. 다들 너무 고생하시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다들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솔직히 오늘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시 뭉치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다시 또 만났음 좋겠어요"라고 고생한 선수들에 박수를 보내는 조이.

그런 조이에 이상윤은 미소지었고, 선수들과 매니저 조이는 핸섬 타이거즈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구호를 외쳐 보였다. 이어 서장훈 감독이 팀원들을 긴급 소집해 마지막 회식을 함께한 모습이 공개됐다. 서장훈 감독은 식사 자리에서 "내가 왜 여러분들한테 화내고 답답하다고 소리쳤냐면, 경기에서 내 선수들이 다른팀 선수들한테 지고 당하고 이런 게 너무 싫었던 것 같아"라고 솔직한 심경을 표현했다.

"다그치치 않으면 여러분들이 약해지지 않을까하고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 때문에 더 몰아붙였던 것 같아요. 좀 안타까웠던 거야. 이유는 그거였어.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서장훈 감독이 말을 마쳤고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강경준은 서장훈 감독에 대해 일부러 악역을 자처하신 것 같다고, 혼자서 모든 걸 떠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 또한 서장훈 감독은 아픈 손가락과 같은 사람이라며 혼자서 아웃 사이더를 자처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셨다며 "누구보다 책임감이 무거웠을거란 생각이 들거든요"라고 말했다. 조이는 "제가 좀 더 다가가서 그런 무게감을 덜어줬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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