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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용산 이태원 맛집 리스트, 지드래곤 단골집 수육 & 숯불바비큐치킨-해방촌알탕·알찜 外 “왕빛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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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이태원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2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맛있는 클라스, 이태원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왕빛나와 함께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해 더욱 개성만점 동네인 ‘이태원 프리덤’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미국 맛과 한국 맛 등 글로벌한 맛이 공존하는 ‘작은 지구촌’ 이태원에서 왕빛나는 자칭 ‘미식가’, 타칭 ‘대식가’의 ‘먹방 고수’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은 가성비 알탕·알찜 전문점, 존슨탕 식당, 바비큐치킨집 등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돼지불백 맛집은 축청도 뚝심이 빛나는 기사식당이다. 임기춘(71) 1대 사장은 “저 위에서 기사식당을 했다. 그러다가 지하철 들어오는 바람에 택시들이 안 들어오니까 (‘돼지불백’ 메뉴를) 안 했는데 먹던 사람들이 찾더라고. 너무 맛있었다고. 그래서 (메뉴)에 다시 넣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는 돼지불백은 단골들이 가장 즐겨찾는 메뉴다. 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돼지불고기를 맛 본 허영만 작가는 “(비계) 기름이 말캉말캉 하니 붙어있어서 자기 역할을 잃지 않고 있으니까 돼지고기 맛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금치굴된장국도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강원도식 육개장 맛집은 왕빛나의 취향을 저격한 백반집이다. 딱 봐도 오래된 곳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이 있다. 보리밥, 갈비탕, 닭볶음탕, 선지해장국, 돼지껍데기 등 토종 입맛의 왕빛나의 침샘을 자극하는 메뉴가 즐비해 선택을 고민하는 가운데, 사장 추천 메뉴인 육개장을 주문했다.

푸짐한 고기 건더기를 자랑하는 강원도식 육개장이 나왔다. 파가 보이지 않아 허 작가가 찾았는데, 이에 김숙자(82) 사장은 “강원도식이다. 파도 우리는 미리 같이 넣고 고아버린다. 왜냐하면 파 냄새 날까봐”라고 설명했다. 왕빛나는 “완전 맛있다. 밥을 더 많이 마니까 더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식 숯불바비큐치킨 맛집은 그 냄새부터 행인을 붙잡는 핫플레이스다. 참숯으로 구워낸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그 비주얼부터 식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치킨집 내부가 독특하며 은밀한 분위기를 내고, 케첩과 마요네즈가 함께하는 옛날식 샐러드가 입맛을 돋운다.

숯불바비큐치킨의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튀기는 거는 옷을 입혀서 넣어서 튀기는 거 아닌가. 그래서 여러 가지 맛이 섞여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이거는 생닭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구워서 먹으니까 튀겨서 먹는 것보다니는 이게 훨씬 좋지”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 왕빛나도 “닭 본연의 그 맛”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뉴트로 감성이 특별한 해방촌에 위치한 알탕·알찜 맛집은 대기표를 받고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식당이다. 손님이 계속 몰리는 이유로식사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으로 남녀노소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알탕 맛을 본 왕빛나는 “이거 진짜 맛있을 때만 나오는 건데(말인데), 나 여기 이사 오고 싶다”며 “이걸 먹고 이미 배가 여기까지 부른데도 포장해 가고 싶다”고 극찬했다. 허 작가 또한 “국물이 진짜 텁텁하지 않고, 이게 알탕인가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국물”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수육 맛집은 지드래곤(GD)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허영만 작가가 지드래곤이 요즘에도 오냐고 묻자, 박영라(67) 사장은 “여기(한국) 있을 때는 간간히 온다”고 답했다. 대표 메뉴는 바로 ‘삶아먹어도 돼지’다. 테이블 위에서 수육을 맹물에 20분 정도 삶아 직접 잘라 먹는 특이한 방식이다.

수육의 맛을 본 허 작가는 “노린내 안 나네. 어떻게 맹물에 삶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또 “고기도 제법 쫀득쫀득하고. 돼지고기에 뭐 재주를 부르고 요리를 해도, 그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는데 어떻게 이렇게”라며 연신 감탄했다. 그 비결에는 좋은 고기를 선택하는 데 있다고 한다.

한남동에 위치한 존슨탕 맛집은 이태원의 51년 터주대감 식당이다. 왕빛나는 이태원식 부대찌개인 존슨탕을 특유의 미국 냄새를 품은 요리로 표현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폭찹스테이크 또한 인기다. 폭찹스테이크 한 점을 입에 넣은 왕빛나는 “고기가 진짜 굉장히 부드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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