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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거부' 대마도, "일한 친선을 중요하게"…'태세전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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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한국인 거부' 안내문으로 혐한 논란에 휩싸였던 대마도가 '태세전환'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복수의 커뮤니티에서는 '대마도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마도에 부착돼 있는 안내문의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일한 친선을 중요하게. 쓰시마(대마도) 도민은 일한 친선을 소중히 하는 한국인을 환영합니다. 일본 고유의 영토 쓰시마는 역사와 관광의 섬입니다"라고 일본어와 한국어로 적혀 있다.

그간 대마도는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한국인 관광객을 거부하는 가게들이 하나둘 씩 생겨나더니, '한국인 관광객의 입점을 거부한다'는 안내문을 내건 가게까지 잇따라 등장하면서 '혐한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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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캐스트와 후지TV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해당 사안과 관련해 보도하면서 상인들이 한국인 고객을 거절하는 이유를 추측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상인들이 한국인 관광객을 거절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메뉴나 요금 시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현지 상인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인 관광객들은 다른 가게에서 가져온 음식물로 어지럽히거나, 가격을 깎아주지 않아 항의를 하는가 하면,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하지만 몇몇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상식한 행위를 한다고 해서 모든 한국인을 같은 부류로 인식하며 차별하는 태도는 국내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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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대마도를 비롯해 일본 각국에서 혐한 현상이 일어나자,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NO 재팬'을 외치는 일본 불매 운동이 불거졌다. 자연스레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인의 수가 줄어들었고, 대마도 역시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의 발걸음이 끊기며 경제 침몰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NO 재팬'의 열기는 더욱 강화됐다.

이 가운데 이전과는 정 반대로 '일한 친선'을 외치는 대마도의 안내문이 온라인 상으로 퍼지자 누리꾼들은 "그래도 안 간다", "오지말라더니 자존심도 없는 사람들일세"라고 말하는 한편, "일본 고유의 영토 이런거 적은 거 보면 돌려까는 거 아니냐", "워딩 보니 와달라는 소리는 아닌 듯", "친일만 오라는 소리 아니냐"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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