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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장미화, 폐렴으로 사망한 친언니들→무뚝뚝한 아버지…아픈 가족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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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장미화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55년 전 소식이 끊긴 언니 백현주 씨를 찾기 위해 방송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의 가족사가 밝혀졌다. 장미화는 6.25 전생으로 아버지와 이별 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외삼촌을 통해 아버지와 다시 재회했지만 장미화는 “가정이 이미 있더라”며 이별했던 딸과의 만남에도 무뚝뚝한 아버지에 상처받았다 고백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또한 장미화는 어린시절 위로 6명의 언니들이 있었지만 모두 폐렴으로 떠나보냈다. 장미화는 “당시 폐렴 약이 없어서 모두 돌아가셨다”며 무남독녀로 자랐다고 털어놓았다.

1965년 서울중앙방송(KBS전신)이 주최한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장미화는 같은해 1집 앨범을 발매, ‘안녕하세요’ ‘어떻게 말할까’ ‘내인생 바람에 실어’ ‘봄이오면’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장미화는 지난 2016년 보증을 잘못 서 집 한 채를 날리고, 계모임에서 사기를 당하는 등 굴곡이 많은 인생의 아픔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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