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미나, 동생 심성미(니키타) 의료사고 언급 "애써 밝은 척 하는 것 같아"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모던패밀리' 미나가 의료사고를 겪은 친동생 심성미(니키타) 씨를 언급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N '모던패밀리' 56회에서는 오랜만에 심성미 씨를 만나는 미나, 류필립 부부와 미나 어머니 장무식 여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장무식 여사의 셋째 딸인 심성미 씨는 지난 2011년 니키타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2016년 피부 진료 도중 화상이 생겨 양쪽 볼에 심한 흉터가 생겼고, 이후 2년 넘게 의료 사고 관련 소송을 벌였다.

소송 과정에서 심성미 씨는 수술비, 변호사비, 활동 중단으로 인한 생계비로 빚이 생겨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우울증을 겪어 응급실에 실려가게 됐다.
 
미나, 류필립 부부와 장무식 여사는 오랜만에 외출한 심성미 씨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미나는 심성미 씨가 환한 미소를 지을 때마다 "애써 밝은 척 하는 것 같다"고 폭풍 오열했다. 장무식 여사 역시 "사교성 있고 활발하던 아이가 마음의 병을 앓으니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심성미 씨는 "볼에 있는 흉터 보조개 같지 않느냐"며 "밴드 붙이고 다녀도 여전히 인기가 많다"고 말하며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미나 가족들이 출연하는 MBN '모던패밀리' 56회는 오늘(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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