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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자빱TV, N번방 사건 청원 독려 "이번만큼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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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유튜버 자빱TV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청원을 독려하며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자빱TV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원글 주소를 올렸다.

자빱TV는 "사실 저는 청원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아요.당연히 해결되어야 하는 일인데, 청원 수를 채워야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때로는 청원 수를 못 채운 사람의 잘못인거마냥 느껴져서 무력감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자빱TV'
이어 "고작 9천명 걸린 코로나 때문에 대한민국이 뒤집어지고 여든 먹은 할배들도 하루라도 더 살겠다고 무서워서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데 N번방은 무려 26만명"이라고 강조하며 "n번방 처벌에 동의하는 의사를 표하지 않는 남성분들은 전부 가해자 혹은 잠재적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조사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저는 주변에 남자 지인이 없으니 남자 연예인들이 n번방 관련 글 안 올리면 일단 n번방 들어가 본 걸로 생각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자빱TV는 "코로나 겨우 9천명가지고도 걸어다니는 사람 기침만 해도 감염자일까봐 걱정하는데 26만정도면 이리 해도 괜찮겠지요?!남성분들! 잠재적 가해자라는 말에 XX발광 하지 마시고 떳떳하시면 당당하게 동의글 올리시던가 조사받으십시오! 본인들이 바퀴벌레들이랑 동급이 아니라는 걸 인증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 밑으로는 "저도 청원이란 시스템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번엔 정말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떳떳하면 진짜 청원하거나 목소리내고 난 아니다 하면 되는거 아닌가", "맞습니다. 그들은 그저 추악한 범죄자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닙니다", "진짜 치가 떨려요 이런일은 갑자기 생겨난게 아니란 거 우리 다들알잖아요", "역겨운 쓰레기 26만명 성범죄자들도 잡아드려야돼요"등 격하게 공감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N번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 '박사방' 등을 만들고,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을 촬영·공유한 사건이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74명, 이 가운데 미성년자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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