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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학교 집단감염, 지역사회 감염도에 달려…역학조사 지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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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조민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학교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가능성은 지역사회의 감염위험도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싱가포르에서 개학과 동시에 유치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단 싱가포르 집단감염 사례는 교사와, 종사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라며 "자가격리와 검사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우리나라도 개학을 했을 때 학교가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고, 또 학교에서의 코로나19 노출이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2주 간 하고 있고, 해외 유입 환자에 대한 차단 조치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학교에서의 집단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그런 지역사회 감염위험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학교에서의 감염 위험성에 대해서는 환자발생 동향에 대한 분석, 위험도에 대한 분석을 해서 교육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계속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역학조사와 조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방대본은 학교가 개학했을 때 안전한 관리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침, 매뉴얼, 환경에 대한 정비, 사전 위생물품에 대한 확보, 교사에 대한 교육들, 그리고 학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을 때 방대본과 보건당국이 어떻게 역학조사와 조치를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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