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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2동·상일동서 유럽발 확진자 2명…전수조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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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박준서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에서 유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27일 추가 확인됐다. 2명 모두 증상이 없더라도 유럽발 입국자 모두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3일 이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견된 환자들이다.

마포구청은 이날 성산2동 성산시영아파트에서 14번째 확진자(20대, 여성)가 발생한 사실을 알렸다.

마포구 14번째 확진자는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오후 4시30분 부친의 자가용을 타고 귀가했다.

26일에는 오후 3시까지 성산2동 자택에 머무르다 오후 3시10분 도보로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해 집에 머물렀다. 다음날인 27일 오전 5시30분 확진 판정을 받고 11시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마포구 14번째 환자는 자택에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귀가하던 차 안에서도 부친과 본인 둘 다 마스크를 써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증상이 없는 상태다.

강동구에서도 전날 저녁 프랑스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강동구청에서 공개한 강동구 9번째 확진자(22세, 여성)는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거주자다. 이 환자는지난 25일 오후 4시 대한항공 항공편(KE902, 34B)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했으나 접촉자는 없었다.

다음날인 26일 오전 9시30분 걸어서 상일동역 버스정류장으로 간 뒤 오전 9시40분 버스(3321번)를 타고 보건소 정류장에서 내렸다. 오전 10시22분부터 오전10시34분까지 강동구 보건소 제2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다시 버스(340번)를 이용해 오전 11시10분 귀가해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했으나 접촉자는 없었다.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며, 26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오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도 진행 중이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이 늘어난 376명이다. 신규확진자 16명 중 11명은 해외접촉자로, 총 87명으로 늘었다.

유럽에 이어 27일부로 미국발 확진자도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방역당국 통제 하에 추가 확진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포구청은 "우리 구에서도 입국자를 별도 관리하고 있다"며 "미국·유럽발 입국자들은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을 준수해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해다. 또한 "미국·유럽 외 지역에서 입국하신 분들 역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가급적 14일 간 자율격리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직장 내 감염 역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지난 26일 인천 부평구에서는 서울 금천구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특히 증상이 나타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직장이 위치한 금천구 SK트윈타워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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