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회복 후 열일 행보…기부 이어 베컴-트리피어와 BBC ‘풋볼 포커스’ 출연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영국 BBC 축구 프로그램에 출연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정오 BBC One '풋볼 포커스(Football Focus)'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전 팀 동료인 키에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르지뇨 바이날둠(리버풀),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인터 마이애미 회장)도 함께 나선다.

지난달 14일 베컴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던 손흥민은 방송 출연을 스포일러한 셈이 됐다.

'풋볼 포커스'는 1974년부터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와 함께 영국 대표 TV 축구 프로그램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현재까지 220경기 83골 4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이후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맨유 입단 이전 토트넘 유스팀에서 4년 간 뛰었던 베컴은 맨유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전성기를 보내고 레알 마드리드서 활동한 뒤 LA 갤럭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쳤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 FC는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개막이 연기되어 창단 후 첫 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