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박준서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백혈병을 앓고 있는 고양시 시민이 면역력이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상황을 겪을 수 있음에도 자신이 사용해야 할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27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구청으로 아무런 표기가 없는 묵직한 종이상자 하나가 전달됐다.
상자를 받은 구청 직원은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상자가 의심스러워 조심스럽게 열어봤다. 상자 안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손으로 쓴 작은 메모와 마스크 30개, 손세정제 18개, 손소독제 10개가 담겨 있었다.
기부한 이는 메모에서 자신이 대화동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고 소개했다.
이 익명의 대화동 주민은 "제가 백혈병을 앓고 있어 미리 구입해둔 마스크를 나눔하고자 한다"며 "손소독제와 핸드워시도 같이 구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스크 및 필요한 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혈병은 비정상적인 백혈구 세포가 증식하면서 건강한 백혈구와 적혈구 수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혈액암이다.골수이식을 제외하면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떨어진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만큼 몸이 약해져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상태는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부자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물품을 주변의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선뜻 기부한 것이다.
일산서구청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자라 메모 내용 외에는 어떤 분인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일일이 직접 포장한 마스크가 담겨 있는 등 자신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을 텐데 주변을 위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일산서구청은 기부된 물품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7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구청으로 아무런 표기가 없는 묵직한 종이상자 하나가 전달됐다.
상자를 받은 구청 직원은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상자가 의심스러워 조심스럽게 열어봤다. 상자 안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손으로 쓴 작은 메모와 마스크 30개, 손세정제 18개, 손소독제 10개가 담겨 있었다.
기부한 이는 메모에서 자신이 대화동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고 소개했다.
이 익명의 대화동 주민은 "제가 백혈병을 앓고 있어 미리 구입해둔 마스크를 나눔하고자 한다"며 "손소독제와 핸드워시도 같이 구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스크 및 필요한 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혈병은 비정상적인 백혈구 세포가 증식하면서 건강한 백혈구와 적혈구 수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혈액암이다.골수이식을 제외하면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떨어진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만큼 몸이 약해져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상태는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부자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물품을 주변의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선뜻 기부한 것이다.
일산서구청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자라 메모 내용 외에는 어떤 분인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일일이 직접 포장한 마스크가 담겨 있는 등 자신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을 텐데 주변을 위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일산서구청은 기부된 물품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27 11: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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