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랩지노믹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27일 주식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다른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랩지노믹스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27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영향으로 인해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10월 3,98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는데, 이후 조금씩 상승세를 타더니 2월부터 복격적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 26일에는 25,500원까지 뛰었다.
랩지노믹스 이외의 종목 중에서는 수젠텍이 현재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이 예고되면서 매매거래 정지까지도 예고된 상태다.
그럼에도 금일도 주가가 23% 이상 급등하면서 34,000원선을 넘긴 상태다.
피씨엘 역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이 예고되었으며, 마찬가지로 매매거래 정지까지 예고됐다.
씨젠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가 코앞에 다가온 상태다. 씨젠은 지난해 대비 약 10배 가까이 주가가 뛰었다.
최근 과열된 투자 양상이 이번 조치로 인해 약간이나마 식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