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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이사장 "의료진 지쳐, 외국인 입국금지" 글 페북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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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황선용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금지 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던 글을 내렸다. 대신 자발적 격리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백 이사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주 이내 해외에서 입국하신 분들께 부탁드린다"며 "자가격리 통지를 받지 않으셨더라도 2주동안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백 이사장은 전날 페이스북 전체공개 게시물로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금지 해주기 바란다. 국민 치료도 힘들고 의료진 지쳤다"고 올렸다. "일부러 치료받으러 국내에 들어온다고 하기도"라고도 했다. 입국금지에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외국인까지 치료해주고 있을 정도로 일선 여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는 한국 다 막았다"며 "정부에서 주장하는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이사장은 또 "일선 의사들의 소리를 전한다. 어떤 의사는'외국인이 입원했는데 간호사들 통역기 요구해 통역기 샀다'고 했다. 외국인 막아주시기 바란다, 이제 지칩니다"라고 했다.

27일 현재 해당 글은 백 이사장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사라졌다. 해당 글이 논란을 빚자 삭제 혹은 비공개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등 입국절차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추정 환자 131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같은 날 발표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241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84명, 외국인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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