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3일’에서 꽃과 채소를 대규모 집단 재배하는 김해 대동화훼마을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7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3일)에서는 ‘그래도 꽃은 핀다- 김해 대동화훼마을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에 위치한 대동화훼마을은 국내 최대의 절화 생산지로 유명하다. 꽃 소비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시대이고 수입산과의 가격 경쟁도 해야 해서 침체기인 상황에 있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 그리고 졸업식·입학식 취소로 꽃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40% 감소하고 말았다.
‘다큐3일’ 제작진은 어려운 시기를 맞은 대동화훼마을의 장미 농가, 카네이션 농가, 거베라 농가, 금어초 농가, 해바라기 농가 등을 찾아 자본주의의 경제 논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그들의 꽃 사랑 이야기를 조명했다.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꽃집 겸 카페도 찾았다. 김은정 씨가 운영하는 플라워카페는 김해 대동면 초정리, 대동화명대교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틈틈이 사람 마음을 물들인다는 꽃꽂이 수업이 펼쳐진다.
있는 그대로도 예쁜 꽃이지만, 꽃꽂이로 그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는 것이다. 커피를 비롯해 옛날팥빙수 등의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으며, 프리저브드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등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방송의 내레이션으로는 배우 김규리가 참여했다. 대동화훼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KBS1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