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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란 막아라"…'코로나' 이차대출 4월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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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김광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대출 프로그램이 이르면 다음달초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준비 중인 이차보전 대출프로그램은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 누구라도 연 1.5%를 적용받되 신용등급을 크게 셋으로 나눠 신청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고신용자는 시중은행 대출, 중신용자는 기업은행 초저금리대출, 저신용자는 지금처럼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과 연계된 보증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이 때 은행이 조달금리를 연 1.5%로 맞추기 위해 발생하는 차이는 정부가 보전해준다. 또 손실이 나면 40%까지 보전하기로 했다.

사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가 1~2%대로 이전보다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지신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금리 자체의 부담이 큰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소상공인 대출신청이 지신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에 몰린 까닭은 금리도 금리지만 그만큼의 신용도 등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지신보에 몰리는 자영업자들은 은행 대출이 안 되는 소상공인"이라며 "은행에서 대출받을 만한 신용이 없거나 매출규모가 작거나 과거 거래이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등은 이차보전대출 프로그램 4월초 시행을 목표로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프로그램 등 시행으로 대출 지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전날 일선 은행 영업점 창구를 찾아 "지점 직원들이 주변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장 판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이차보전 대출프로그램의 원활한 정착과 함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가 차질 없이 시행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체 재원으로 상품을 만든 지역은행도 있다. 대구은행은 이달말부터 1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포용금융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산출금리에서 영업점장 재량으로 최대 1.5%포인트를 감면하는 내용이다. 제조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지난 16일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지원 특별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최저 3.91% 금리다. 부산은행은 10억원 규모의 본부 승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지난 4일 출시했다. 새희망홀씨 불승인 고객 중 무급 휴직자 등이 대상으로 최저 3.8%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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