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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美경제, 침체일수도...탄약 떨어질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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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최현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 경제가 경기 침체에 들어섰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 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하다며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마도 경기 침체에 있을 수도 있다"(We may well be in a recession)며 "하지만 이 것과 일반적인 경기 침체의 다른 점을 지적하고 싶다.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그 와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가 한 달째 이어지는 폐쇄를 견딜 수 있겠냐는 지적에는 "독특한 상황"이라며 "사람들은 이 것이 일반적인 하강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은 사업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물도록, 일부 경제 활동에 관여하지 말 것을 요청받음에 따라 물러서고 있다"며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 아래 둘 것이고 자신감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신용이 제공돼야 하지만 제공되지 않고 있는 곳'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출과 관련해 우리는 탄약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부활절(4월12일)까지 미 경제활동을 다시 재개하고 싶다고 주장한 일을 놓고는 말을 아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유행병 전문가가 아니다. 우리가 그런 결정을 내리진 않는다"며 "전문가들 말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바이러스가 시간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그 말이 맞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이러스를 빨리 통제할수록 사람들이 아주 기꺼이 사업을 열고 일에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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