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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수 논란 “몇만 명 가능성”…이만희 신천지 120억 성금 제안, 결국 성도 주머니에서?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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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의 신천지와 일본 아베 정부의 대응을 들여다봤다.

26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신천지 추적 5탄 - 모략성전과 일본 방역정치”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가 앞서 120억 원 성금을 제안하며 위기 탈출을 모색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늘(26일) 서울시가 신천지의 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코로나19 대처에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시종일관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 온 일본 아베 정부의 속내와 함께, 과천에 성전 건축을 추진하고 성금으로 120억 원을 선뜻 내놓겠다는 신천지가 고도성장을 이룬 ‘모략’의 미스터리를 함께 파헤쳤다.

코로나19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국은 계속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 반면 일본은 그 증가세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적극적으로 검사에 나선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했기에 드러난 확진자 수가 적을 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는 지금보다 100배 이상의 확진자가 있을 거라는 자성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가미 마사히토 일본 의료거버넌스 이사장은 “마침 일본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가능한 (바이러스가) 만연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 아는 것보다 (감염자는) 50배는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치사율도 (일본) 3.5%와 (한국) 0.7%니까 5만이나 10만 명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천 명 정도니까 그것의 50배나 100배 정도는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 노동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치가 아니다. 의학적, 과학적, 역학적 그런 과학적인 관점에서 판단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엄중식 감염내과 전문의는 “일본은 그런(의료 환경이 취약한) 나라가 아니다. 유전자 검사 이런 것과 관련해서 상당히 기술력이 있고 또 검사 인프라도 상당하고. 또 마음만 먹으면 검사 인프라를 충분히 더 넓힐 수 있는 나라인데, 지금 보면 공식적인 것만 1만5천 건 정도 검사를 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하는 것만도 못하게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엄중식 전문의는 또 “우리나라와 같이 1% 사망자를 보인다면 100을 곱해야 되는 거다. 그런 판단을 하면, (일본 내 확진자가) 훨씬 더 많은 거다. 몇만 명 이상 지금 있을 가능성이 있는 거다. 일본과 중국의 위험은 우리의 위험이다.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한편에, 신천지는 120억 원 성금을 제안하며 만만치 않은 자금 동원력을 뽐냈다. 이에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은 “120억 얘기가 나오기 한 일주일 전이었다. 어떤 제보를 받았냐 하면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천지에서 성금 모금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 성금 또한 결국 신도들의 주머니를 통해 모으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천문학적인 헌금을 모아 세력 확장을 거듭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만희 총회장이 교리적으로 성지로 여기는 과천에 성전을 지으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반면에, 건축헌금을 장기간 걷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성전 건축이 이뤄지지 않아서 자금 유용이 의심스럽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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