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고 '베사메무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에서는 1라운드 경연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참가자 지원이는 아버지가 아프셨던 것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을 이야기하며 복받치는 심정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수로서 성공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해서 안타까웠던 마음을 얘기하던 지원이.
지원이는 "큰소리 치며 정말 자신있게 아버지한테 가고 싶었는데, 되게 죄송하더라고요"라고 아빠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낸 마음을 고백했다. 이제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니까 최고의 가수가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고 싶고 더 노력할 수 있는 힘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고 지원이는 밝혔다.
아빠가 봤을 때도 뿌듯할 만한, 모두에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원이는 말했고, 연습을 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열정의 아이콘'이라고 할만한 지원이의 모습에 출연진들 또한 화려한 의상을 보고서 "끝났다, 끝났어"라며 놀라워했다.
지원이는 "늘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도전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열정의 아이콘, 에너지원, 지원이입니다"라고 밝게 인사를 했다. 홍록기, 변기수 모두 지원이에 응원을 보냈다. 강렬한 붉은 조명 아래, 애절한 반도네온의 선율이 무대를 가득 채우고 지원이는 현인의 '베사메무쵸'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부르게 됐다.
지원이는 매혹적인 음색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첫 소절부터 고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지원이의 무대는 '베사메무쵸'만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 지켜보는 심사위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첫 소절을 부르고 얼마 안 있어 곧바로 1크라운을 얻은 지원이. 돈스파이크는 지원이의 무대에 놀라며 "세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지원이는 올크라운을 받았다.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는 오늘 1라운드 경연이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