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세상에이런일이' 산에서 주운 말 '이삭이', 폐사 직전 생존 "주인 찾고파"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산에서 주운 말 이삭이의 사연기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어미 잃은 고라니 4총사를 품에 받아들인 아버지가 다시 일상을 공개했다. 지금 고라니 가족들은 어떻게 됐냐는 물음에 임순형 씨는 고라니들은 다 성체가 되어서 산에 올려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는데, 임순형 씨는 말을 가리키며 "이 녀석이에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길에서 주웠어요, 주웠어"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임순형 씨. 임순형 씨는 줍게 된 말에 "이삭이라고 지었어요. 이삭 줍듯이 주웠다고 해서 이삭이라고 지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말이 좀 작죠. 우리도 잘 모르겠는데 이게 조랑말인지 하여튼 작은 말이에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옆에 있는 말과 비교해 봐도 확연히 작은 크기. 이어 임순형 씨는 진주라는 이름의 원래 기르던 말을 소개했다. 처음 데려올 때만 해도 당근을 잘 먹는 건강한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는데, 임순형 씨는 "제가 저희 어머니 아버지 산소에 매일 가거든요. 산소에 가는 길인데 가다 보니까 말이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산 속 어딘가에서 말 이삭이를 발견한 임순형 씨는 "지금도 자국이 남아있네"라며 제작진에 말 이삭이를 찾은 장소를 직접 올라가 소개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루 이틀 있었던 건 아니었던 것처럼 보였고, 임 씨의 거처와 2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쓰러져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따.

"야, 새끼 가지고 있나보다"했는데 수컷이었던 이삭이. 처음 발견 당시 배가 불러있던 이삭이의 모습에 임순형 씨는 걱정을 했었다고 말했다. 한 눈에 봐도 위태로운 상태였다는 이삭이. 임순형 씨는 "말이 원래 잘 때도 서서 자거든요. 말이 누워있다는 상황은 그만큼 몸이 안 좋다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고, 말을 키워본 경험을 살려 이삭이를 돌봐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건강을 되찾기 위해 산책도 하고, 밥을 먹이자 닷새 후 이삭이 뱃속에 있던 것들이 나왔다. 임순형 씨는 헝겊같은 것에 당황했고, 이삭이는 밧줄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이제는 배가 많이 날씬해진 이삭이는 변을 본 이후로 무척 건강해졌다고 한다. 임순형 씨는 말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며 "세상에 좀 알려야되겠다 해서 제보를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