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밥블레스유2'에서 강소라가 김숙, 송은이, 박나래, 장도연에 번호를 달라고 얘기했다.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4화에서는 배우 강소라가 '인생 언니'로 출연했다. 전통다과와 쌍화탕의 향긋한 냄새가 가득한 강소라의 청담동 단골 카페에서 각각 강소라의 작품 속 코스튬을 입고 나온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함께 토크를 진행하게 됐다.
장도연은 드라마 '미생'에서 강소라가 러시아어를 능통하게 했던 연기를 똑같이 패러디해 큰 웃음을 주었다. 장도연은 러시아어 개그에 대해 "첫 부분은 진짜에요"라고 말했고, 강소라가 노련한 러시아어를 선보이자 급 '쭈굴'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장도연에 연기에 대해 "되게 캐치를 잘하신다. 그 말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제 귀엔 뭔 스키 이런 거만 들리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실제로 '안영이' 역할을 했던 강소라를 만나니 너무 창피하다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주었다. 이어 장도연의 팬클럽 이름 공모가 계속됐다. 박나래는 '장발장'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강소라의 센스 있는 제안을 기대한다 말했다.
강소라는 "거인 이런 별명이 있으시잖아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크지만 팬들에게는 귀여우시잖아요. 장꼬마 어때요?"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오"라며 반색했고, 김숙도 찬성하며 "약간 원래 팬클럽 이름이 이미지랑 반대인 경우도 많잖아"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우리만 꼬마라고 할 수 있잖아. 팬들만"하고 얘기했다.
송은이는 "맛집같은 거 가는 것도 좋아하세요?"라고 물었고 강소라는 "맛집 리스트도 있어요. 번호 주시면 공유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번호에 왜 집착을 하세요?"라고 물었고 강소라는 "아니 친해지고 싶으니까"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능이백숙을 언급하는 강소라의 말에 "거기 번호 좀 알려줘요"라고 말했고, 강소라는 "나 맛집에 밀렸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강소라와 출연진들은 강소라 추천 남도음식점으로 향했다.
해당 예능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7시 50분 Olive 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