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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청소년증 발급 2.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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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강수혁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마스크 5부제 시행 기간 공적 신분증인 청소년증의 발급이 전년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증에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청소년, 학생증이 없는 학교밖청소년이 발급을 신청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밖청소년 지원 대책을 내놓고 이 같이 밝혔다.

청소년증은 신분증의 하나로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주민센터에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공적 신분증이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에서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분증을 확인하고 공적마스크를 판매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8일 청소년증 발급 신청 횟수는 1만3000여건이다. 지난해 동기 발급 신청 횟수는 5100여건으로 2.5배 늘어난 것이다.

여가부는 청소년증 발급에 걸리는 시간이 통상 3주임을 감안, 주민센터에서 사진 1장과 신청서로 즉시 발급받는 발급신청확인서로 약국에서 신분 증명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가부는 초·중·고교 개학에 맞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할 방침이다. 꿈드림센터는 2019년 12월말 현재 전국 214개소가 설치돼 학교밖청소년 4만8250명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을 위해 꿈드림 센터 방역을 실시하고, 운영 후에도 매주 1회 소독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또 자체 예산으로 청소년을 위한 면마스크를 1인당 2매 비축하도록 안내했다.

지침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꿈드림 센터를 찾을 때 사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오전·오후 2차례 체온을 체크한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센터 이용을 중지하고 자택에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도록 한다.

고교과정, 검정고시 등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 지난 1월부터 수강권 등을 지원하는 등 온라인 수업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만약 꿈드림 센터 이용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과 협의해 14일 동안 센터 전체의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개학 이전에는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PC방, 노래방을 찾는 것을 자제하도록 계도한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지정된 17개 시도 252개 단체(1만8793명)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해당 업소에 방문해 학교밖청소년의 방문을 자제시킬 것을 권한다.

또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부당 해고되거나 증상이 있어도 일을 하는 등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권역별청소년 근로현장도우미도 파견한다.

여가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9~19세 이하 학교밖청소년 중 확진,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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