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박수철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23년 동안 1360만 경기도민과 함께했던 FM99.9 경기방송이 30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경기방송이 제출한 폐업 신청에 따라 30일 0시에 방송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경기방송의 폐업 신청 뒤 청취자 보호를 위해 신규사업자가 선정될 때까지 방송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방송유지 관련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경기방송이 방송유지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별도의 방송 유지 기간 없이 방송을 멈추게 됐다.
방통위는 정파사실과 시점을 청취자에게 미리 알리도록 경기방송에 요청했으며, 경기지역 주민의 청취권 보호를 위해 신규 방송사업자 선정 등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비슷한 사례 발생에 대비해 방송사업 폐지의 절차, 청취권 보호 대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죄송하다. 결국 정파를 막을 수 없었다"며 방송 중단 소식을 알렸다.
노조는 "경기방송 주주들이 방송사업을 반납하고, 임대사업만을 하겠다며 의결한 결과"라며 "직원들은 임금을 받지 않고서라도 방송을 하겠다며 '경기방송'이란 이름과 송신소는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했지만, 회사는 소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의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었으면, 지금 같은 시국에 난청지역에 대한 청취권은 보장돼야 한다는 방송인으로서의 사명이 있었으면, 직원들의 무임금 방송 요구를 받아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서 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당분간은 FM99.9MHz를 통해서는 청취자를 만날 수 없게 됐다"며 "새로 방송이 시작될 때까지 또 다른 방법으로라도 청취자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경기방송이 제출한 폐업 신청에 따라 30일 0시에 방송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경기방송의 폐업 신청 뒤 청취자 보호를 위해 신규사업자가 선정될 때까지 방송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방송유지 관련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경기방송이 방송유지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별도의 방송 유지 기간 없이 방송을 멈추게 됐다.
방통위는 정파사실과 시점을 청취자에게 미리 알리도록 경기방송에 요청했으며, 경기지역 주민의 청취권 보호를 위해 신규 방송사업자 선정 등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비슷한 사례 발생에 대비해 방송사업 폐지의 절차, 청취권 보호 대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죄송하다. 결국 정파를 막을 수 없었다"며 방송 중단 소식을 알렸다.
노조는 "경기방송 주주들이 방송사업을 반납하고, 임대사업만을 하겠다며 의결한 결과"라며 "직원들은 임금을 받지 않고서라도 방송을 하겠다며 '경기방송'이란 이름과 송신소는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했지만, 회사는 소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의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었으면, 지금 같은 시국에 난청지역에 대한 청취권은 보장돼야 한다는 방송인으로서의 사명이 있었으면, 직원들의 무임금 방송 요구를 받아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서 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당분간은 FM99.9MHz를 통해서는 청취자를 만날 수 없게 됐다"며 "새로 방송이 시작될 때까지 또 다른 방법으로라도 청취자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26 18: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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