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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텅텅 빈 상태"…유튜버 시골쥐가 말하는 미국 코로나19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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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시골쥐가 코로나19가 강타한 미국 병원 상황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버 시골쥐는 자신의 채널에 '지금 현재 미국 시골 병원 상황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 시골쥐는 "지금 현재 병원 상황을 업데이트 해보겠다. 2주~3주 전에 YTN 뉴스 인터뷰에 잠깐 나왔었다. 왠지 부끄러워서 조용히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미소지었다. 

인터뷰 당시와 현재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말한 그는 "먼저 3주전만 해도 코로나 의심 환자가 오면 검사를 할 수가 없었다. 제가 의사로서 보건당국에 전화를 해도 대부분 테스트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 뒤로 1주일 지나니까 테스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자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테네시 주립 랩과 프라이빗 랩 등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당시 병원에서는 '왠만하면 테스트를 하지 말아라'라는 지침이 내려왔다고. 그는 "워싱턴주에서 제일 먼저 사태가 터지면서 저희 지역 널싱홈들이 엄청나게 긴장을 해가지고 조금만 이상하면 다 병원에 보냈다. 그리고 코로나 검사를 할 때까지 다시 안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 방침에 대해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검사 능력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딱히 비난할 수 있는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버 시골쥐 캡처

시골쥐는 "지난 1주일 사이에 미국이 박살이 났다. 저희병원에도 확진자들이 상당수 계시고 그분들 중에서 과반수는 사경을 헤매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 매일같이 미팅을 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그는 "N95 마스크를 포함한 PPE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금 병원 출입구가 많은데 출구가 세개만 열어둔 상태다. 또 병원에 보호자나 방문객은 다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매일같이 변해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다"며 "신기하게도 병원이 텅텅 빈 상태다. 선택적인 시술과 수술은 다 사라졌다. 나이롱환자들도 다 사라졌다. 그러니까 오히려 병원이 텅텅 비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은 아직 정상 생활까진 아니고 4월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권장하고 있어요", "맨하탄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지금 여긴 지옥 이에요", "확진자 반 정도가 사경을 헤매실 정도면, 코로나가 방송에서 나오는 거 보다 훨씬 위험한 거 아닌가요", "확실히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감염이 심한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초기 대응이 이렇게 대단할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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