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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前총리 "도쿄도, 올림픽 위해 코로나19 감염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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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박수철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가 도쿄도가 7월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26일 하토야마 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고이케 지사가 (이번) 주말 외출 자제 요청을 했다"며 "도쿄올림픽 실현을 위해 감염자 수를 적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쿄는 코로나19를 억누르는 것 같은 엄격한 요청을 피해왔지만, 연기가 결정되고 난 직후에 이런 퍼포먼스다"라고 비꼬았다.

실제로 지난 2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예정이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25일 밤 긴급 기자회견에서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그 사이 코로나19가 확산했다. 당신은 (도쿄)도민 퍼스트가 아닌 올림픽 퍼스트였다"고 비난했다.

도쿄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늘어났다. 지난 23일에는 16명, 24일 17명, 25일 41명이었다.

NHK에 따르면 26일에는 최소 4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역대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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