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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롯데 국화빵은 일본 유래인 모나카” vs 롯데 “한국 전통 떡살 무늬 본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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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롯데 국화빵이 일본 유래라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25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롯데푸드의 국화빵은 빵이 아니라 모니카”라며 “우리에게 국화 문양의 간식으로 국화빵이 익숙해 이름을 빌려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3일 “국화빵을 식품 대기업이 현재에 다시 제품화하며 일본 왕가의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왕가 문장인 줄 모르고 썼을 수도 있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 페이스북

그는 “모나카는 일본 전통 음식이다. 찹쌀가루 반죽을 얇게 굽고 두 장을 한 쌍으로 하여 그 안에 팥소 등을 넣는다. 메이지 시대에 크게 번창했다”며 “롯데푸드 <국화빵> 문양이 떡살에서 왔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그 국화 문양 떡살이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 밝혀주면 좋겠다. 일본 왕가 문장이 조선 떡살을 본뜬 것이라는 주장 한번 해보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온갖 것에 일본 왕가의 문장인 국화 문양을 새긴다”며 “한국 전통 문양에도 국화가 있다. 그러나 그 문양이 한 지역의 문화 상징으로 자리 잡아 일상에 널리 쓰이는 일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도 국화 문양이 존재하나 이를 한국의 문화 상징으로 여기지는 않는다”며 “국화는 맹목적 충성 대상인 신인(神人) 일본 왕을, 칼은 무자비한 폭력의 사무라이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황교익의 주장에 롯데푸드는 뉴스1을 통해 “한국 전통 떡살 무늬에서 본뜬 것이다. 일본 왕가의 문장과는 모양도 기원도 다르다고”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한국에 다양한 국화 문양 과자류가 존재하면 나도 그렇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한국에는 국화빵이라 불리는 풀빵과 롯데푸드의 <국화빵> 모나카 외에는 그 사례가 흔하지 않다”라며 “국화빵이라 불리는 풀빵 역시 이마가와야키라는 일본 음식에서 유래”라고 반박했다.

현재 롯데 측은 “과도한 억측”이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게 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국화 떡살 무늬가 더 가까운 거 같은데”, “일본기업에서 일본과자 본을 뜨든 말든”, “만물 일본 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충분히 합리적인 추측입니다. 아직도 저 상징을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 “롯데라면 충분히 그럴만하죠~그들의 뿌리는 일본이니”, “너무 자연스럽네요. 일본회사 일본 식품을 만들고 있으니”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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